이보나, 사격 더블트랩 13년만에 한국新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0월 24일 03시 00분


수영 한국기록 5개 쏟아져

제90회 전국체전에서 연일 한국기록이 쏟아지고 있다. 사격 국가대표 이보나(28·우리은행)는 23일 청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더블트랩 본선에서 113점을 쏴 한국기록으로 우승했다. 1996년 회장기대회에서 손혜경(33·KB국민은행)이 세운 기록(111점)을 13년 5개월 만에 갈아 치웠다.

수영에서도 한국기록이 5개 나왔다. 길병휘(17·경기고)는 대전 용운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고등부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14초59의 한국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규웅(19·한국체대)이 8월 MBC배 전국수영대회에서 세운 기록(2분15초49)을 0.9초 앞당겼다.

하지만 길병휘의 기록은 10분 만에 깨졌다. 남자 일반부 평영 200m 결승에서 신수종(21·아산시청)이 2분12초68로 다시 한국기록을 바꿨다. 2위 김진수(22·대전 동구청)도 2분14초45로 한국기록을 깼지만 신수종에게 밀려 은메달에 그쳤다. 국가대표 성민(27·서울시청)은 남자 일반부 배영 100m 결승에서 54초87, 계영 400m 결승에서 3분20초03으로 한국기록을 작성했다.

대전=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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