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지난 대회 우승팀 호주까지 격파하면서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은 23-23으로 맞선 2세트에서는 잇달아 상대 블로킹에 막혀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한국은 이동 공격이 살아나며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3, 4세트를 내리 잡으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김요한은 26득점, 윤봉우는 15득점으로 활약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차상현 감독대행은 “호주는 높이는 좋지만 느리고 서브 리시브도 좋지 않아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국은 10월 1일 레바논과 맞붙는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