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경기 연속 안타…팀은 7연패

  • 입력 2009년 9월 20일 14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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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17일 미네소타 트윈스전부터 계속된 연속 안타 행진을 ´4경기´로 늘렸고, 시즌 타율은 0.302를 유지했다.

그러나 추신수는 이날 삼진을 3개나 당하며 아쉬움도 남겼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4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가 안타를 때려낸 것은 4회였다. 4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지오 곤잘레스의 3구째 시속 89마일(약 143km/h)짜리 직구를 노려쳐 우익수 방면으로 날아가는 2루타를 때려냈다.

자니 페랄타와 맷 라포타의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켈리 숍파치의 3루수 앞 땅볼 때 나온 상대의 실책으로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추신수는 이후 침묵했다.

5회 상대 구원 브래드 킬비와 8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 무사 1,2루의 찬스에서 또 다시 삼진을 당해 기회를 날렸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추신수는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추가하지는 못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이날 16안타를 몰아친 오클랜드에 4-8로 패해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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