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6호 쾅!…한국 메이저리거 역사 새로 쓰다

  • 입력 2009년 9월 15일 11시 18분


코멘트
‘폭주기관차’ 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16호 홈런을 터트리며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역사를 새로 썼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메트로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회초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2회초 첫 타석에서 플라이아웃으로 물러선 추신수는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칼 파바노의 시속 146㎞짜리 직구를 받아쳐 왼쪽 펜스를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이는 지난 13일 캔자스시티전 이후 이틀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한 추신수는 최희섭(KIA)이 보유한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인 15개를 넘어 섰다. 최희섭은 2004년과 2005년에 15개씩 홈런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 홈런 등에 힘입어 6회말 현재 3-0으로 앞서있으며 경기는 진행 중이다.

동아닷컴 김영욱 기자 hiro@donga.com

[화보]‘추추 트레인’ 추신수의 빅 리그 활약 모습
[관련기사]추신수 ‘꿈의 3할’ IN? OUT?
[관련기사]추신수, 3경기 연속 안타행진
[관련기사]추신수 시즌 15호 홈런…한국인 최다 홈런 타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