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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9월 7일 0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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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1980년대 이만수 현 SK코치가 안방을 지키고 박정환, 손상득 등이 뒤를 받치며 ‘포수왕국’으로 명성을 떨쳤다. 그러나 1990년대 들어 최악의 포수난을 겪었다. 1993년에는 에이스로 성장이 기대됐던 이상목을 빙그레에 내주고 백업포수 박선일을 데려오기도 했다. 수년간 계속된 삼성의 포수 가뭄은 1999년 두산에서 진갑용을 현금 트레이드해오며 해결됐다. 그러나 선 감독이 치켜세운 진갑용의 공은 엉뚱하게도 ‘부상’이었다. 선 감독은 “진갑용이 부상을 당할 때마다 좋은 포수가 들어왔다. 지난해 진갑용 몸이 좋지 않고, 마침 현재윤까지 부상을 입으면서 한화에서 심광호를 데려왔다. 올해 진갑용이 다시 부상을 당하면서 채상병까지 왔다”며 웃었다. 정답: 부상
목동 |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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