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가 본 양용은 “퍼트 스승이자 훌륭한 선수”

  • 입력 2009년 8월 20일 09시 07분


재미동포 미셸 위(20·나이키골프)가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의 PGA 챔피언십 우승에 함께 기뻐했다.

2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미국 일리노이 주 슈거그로브에서 열리는 미국과 유럽의 여자프로대항전 솔하임컵 출전을 준비하고 있는 미셸은 19일 대회 공식 인터뷰에서 양용은의 우승에 관한 질문을 받고 “비행기를 타고 있어서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엄청난 일이다. 일본에서 함께 연습 라운드도 한 적이 있어 매우 훌륭한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다. 리노타호 오픈에서도 만나 친한 사이라 열심히 응원했다. 매우 좋은 분이고 훌륭한 선수다. 전에 나에게 퍼트에 관한 요령을 알려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미셸은 “특히 골프 가방을 위로 들어 올리는 장면이 멋있었다. 내가 그렇게 했더라면 클럽들이 다 밖으로 쏟아져 나왔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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