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대표팀이 7일 중국 톈진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예선 A조 두 번째 경기에서 약체 스리랑카를 122-54로 대파했다. 전날 일본을 꺾은 데 이어 2연승을 거둔 한국은 조 3위까지 오르는 2차 조별 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초반부터 센터 하승진(223cm·13득점 6리바운드)이 골밑을 장악하며 1쿼터를 40-16으로 크게 앞섰고 이규섭(28득점)과 방성윤(24득점)의 외곽포가 터지면서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규섭과 방성윤이 3점슛 8개씩을 꽂아 넣은 것을 포함해 25개의 3점슛을 몰아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