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C캐나다오픈 2라운드… 와우! 9개홀 연속버디 터졌다

입력 2009-07-27 08:36수정 2009-09-2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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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세 캘커베키아 PGA 신기록… 나상욱 10언더파 공동6위 올라

나상욱(26·타이틀리스트)이 폭우 속에서도 미 PGA 투어 첫 우승의 꿈을 굽히지 않았다. 나상욱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주 오크빌의 글랜애비 골프장(파72·7222야드)에서 열린 RBC 캐나다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했다.

전날 번개를 동반한 폭우로 2라운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나상욱은 단독 선두 제이슨 더프너(미국·13언더파 131타)에 3타 뒤진 공동 6위에 올랐다.

비가 그치면서 2라운드는 순조롭게 진행됐지만 하루를 쉬는 바람에 27일 3,4라운드를 잇따라 치르게 됐다. 페어웨이와 그린에 물이 차오를 정도로 많은 비가 내렸지만 나상욱은 침착한 플레이를 이어가며 타수를 지켜나갔다. 3번홀(파4)에서 8m 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퍼트 감각을 조율한 나상욱은 10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옆 러프에 빠뜨리며 1타를 잃었지만, 16번홀(파5)에서 2온에 성공한 뒤, 가뿐하게 버디를 낚아 다시 1타를 줄였다.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과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도 선두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앤서니 김은 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1개, 버디 5개를 쓸어 담았고, 양용은도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4개를 낚아 6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나란히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49세의 마크 캘커베키아(미국)는 9개 홀 연속 버디를 낚아 PGA 투어 기록을 새로 썼다. 15세 아들 에릭을 캐디로 내세운 캘커베키아(10번홀 출발)는 12번홀부터 2번홀까지 1타씩을 줄여 봅 골비(미국), 제리 켈리(미국) 등 6명이 갖고 있던 8개홀 연속 버디 기록을 갈아 치웠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친 캘커베키아는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위창수(37·테일러메이드)와 오승준(27)은 컷 탈락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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