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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7월 20일 0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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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를 발생시키는 주된 원인과 해결방안은 무엇일까. 첫째 과도한 운동을 오랫동안 수행함으로써 많은 양의 수분이 배출되고 이에 따른 염분감소나 전해질의 불균형에 의한 전해질 대사조절 문제가 발생한다. 그 결과 근육이 의도하지 않게 지나치게 수축함으로써 발생될 수 있다. 이의 예방을 위해서는 잠들기 전까지 3시간마다 충분한 수분섭취를 해 염분을 보충하거나 칼슘이나 마그네슘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둘째, 역도나 레슬링 같이 과도한 근육수축운동을 많이 할 때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혈액순환을 증진시키는 마사지를 하는 것이 좋다. 셋째, 오랫동안 격렬하고 과도한 운동으로 인한 피로에 의해 발생될 수 있다. 이 경우 피로를 풀어주고 순환에 도움이 되도록 따뜻한 물에서 목욕을 하거나 팩 등으로 투열요법을 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 특정부위를 압박한 상태로 오랫동안 지속시키는 자세나 동작은 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쥐가 날 때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빠른 방법은 쥐가 난 부위의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것이다. 왜냐하면 쥐는 강력한 근 수축현상이므로, 이완시켜 주는데 중점을 둬야한다. 이를 위해서는 경련발생 지점에 약한 압력을 가하면서 천천히 경련이 발생한 근육의 반대부분으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다. 쥐는 많이 발생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한번 발생하면 경기를 망칠 수 있는 치명적이고 위협적인 요인이다. 따라서 우선은 쥐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해야하며, 발생되었을 경우 빨리 치료할 수 있는 기본적인 내용을 숙지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견고하고 튼튼한 댐이 작은 쥐구멍으로 무너지듯 스포츠에서도 작은 ‘쥐’ 하나가 큰 경기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문영진 KISS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