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핸드볼 일본전 패배…남자는 압승

  • 입력 2009년 5월 7일 08시 28분


한국여자핸드볼이 일본에 2년 만에 패했다.

여자대표팀은 6일 일본 가와사키 토도로키 체육관에서 열린 2009한일핸드볼정기전에서 27-32로 무릎을 꿇었다.

역대 전적에서 29승1무4패로 절대 우위이던 한국이 일본에 진 것은 2007년 8월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예선 이후 처음. 베이징올림픽 대표선수들이 대거 빠지고, 신예들로 구성된 여자대표팀은 일본골키퍼 타시로 히로미, 히다 키미코의 선방에 연거푸 막혔다. 이재영 감독은 “새로 팀을 꾸려 손발이 맞지 않았고 선수들의 몸도 무거웠다. 정신력에서도 일본에 뒤졌다”고 밝혔다.

반면, 남자대표팀은 김태완(8골), 정의경(6골) 등 선수 전원이 고른 활약을 펼쳐 일본에 36-27로 완승을 거뒀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관련기사]핸드볼정기전 男대표팀 日완파…女는 석패

[관련기사]핸드볼남녀대표팀, 6일 일본서 한일 정기전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