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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4월 25일 0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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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09 CJ마구마구 프로야구 KIA와의 홈 경기에서 4-5로 뒤진 8회 1사 1루에서 터진 진갑용의 2점짜리 뒤집기 홈런쇼에 힘입어 6-5,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KIA는 1-4로 뒤진 3회 나지완(3점)과 최희섭(1점)의 백투백 홈런으로 단숨에 5-4로 뒤집었지만 또다시 불펜 난조를 보이며 연나흘 눈물을 흘렸다. 최희섭은 시즌 7호 아치로 홈런 단독 1위로 올라섰고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1이닝 무실점으로 6세이브를 마크, 역시 이 부문 단독 1위로 뛰어 올랐다.
LG는 롯데와의 사직 원정경기에서 이대형(5타수 4안타 1타점), 정성훈(4타수 2안타 2타점)의 방망이를 앞세워 7-6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7회말 2점을 뽑아 한점차까지 추격했으나 8회 시즌 첫 강우콜드게임이 선언되며 또다시 좌절을 맛봤다. 우천으로 열리지 못한 잠실 한화-두산전, 문학 히어로즈-SK전은 월요일인 27일 오후 6시30분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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