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여자축구연맹] 전오산 정보고, 女축구 고등부 우승

  • 입력 2009년 4월 11일 08시 44분


오산 정보고가 2009 춘계여자축구연맹전에서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오산 정보고는 10일 전남 강진에서 열린 고등부 결승전에서 2골을 기록한 김상은의 활약으로 함안 대산고를 4-2로 제압하고 우승컵에 입맞춤했다.

전반 최미래의 페널티킥 골과 김지은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선 오산 정보고는 후반 초반 김상은이 내리 2골을 뽑아내 4-0으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함안 대산고는 후반 26분과 32분 연속 2골을 만회하며 추격했지만 결과를 바꿔놓기엔 역부족이었다.

중등부 결승에서는 울산 현대청운중이 2-0으로 충남 강경여중을 꺾고,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초등부에서는 인천 가람초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최은지를 앞세워 3-0으로 경기 신하초를 누르고 정상에 섰다.

초·중·고등부 우승팀이 가려진 가운데 11일에는 대학부 풀리그 마지막 경기가 벌어진다.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지소연을 보유한 한양여대는 영진전문대와의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전승(5승)으로 2009년 첫 대회 우승컵을 거머쥐게 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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