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산업도 ‘차별적 우위’ 전략 필요”

  • 입력 2009년 3월 18일 08시 17분


문화체육관광부와 사단법인 한국스포츠산업진흥협회(회장 조수연)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스포츠동아가 후원하는 제20회 스포츠산업진흥포럼이 17일 서울 태평로1가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국내 스포츠산업계 종사자들과 학계, 정부, 언론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룬 포럼에서 한양대 경영학부 홍성태 교수는 ‘스포츠산업에서의 차별성 확보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하면서 “스포츠산업도 다른 업종과 마찬가지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하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교수는 “차별적 우위란 ‘경쟁자가 쉽게 흉내낼 수 없고, 생산자가 아니라 소비자가 좋다고 생각하는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고 전제한 뒤 세부 과제로 ▲The First(남보다 먼저·1등 되기·유행에 편승하기) ▲The Only(독특한 생산방법·모양·속성 갖기) ▲The Best(시장점유율 1위·전통성 확보 등)의 3가지 사항을 제시했다.

또 가격과 품질의 상관관계, 제품 및 기업 이미지의 제고를 통한 차별적 우위 확보의 중요성 등을 사례 중심으로 차분히 설명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사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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