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다시 붙는데 물론 흥분된다. 도쿄 라운드에서 1승1패 했는데 또 하게 됐다. 많게는 4번 이상, 적게는 3번에 끝날 수도 있는데 최고 강적이라 할 수 있는 일본이다. 최선을 다하겠다.
5회를 넘어가면서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적은 투구수로 평소보다 많은 투수를 썼다. 내일은 하루 쉴 수 있기 때문이다.
선발 류현진은 투구수 50개 이상 되니 볼스피드가 떨어지고 공이 높아져 바꾸게 됐다.
이용규를 선발출장시킨 것은 상대 선발이 왼손이지만 커트를 많이 하고 삼진을 잘 당하지 않는 타자이기 때문이다. 7회 더블스틸은 선수들 스스로 한 것이다.
○멕시코 선발투수 올리버 페레스=매우 어려운 경기였다. 한국 선수들이 야구를 잘 한다. 파워도 좋고, 번트도 잘하고, 더블스틸 등 작전도 성공하면서 스몰볼도 잘했다. 이렇게 되기를 원하지 않았다
○멕시코 비니 카스티야 감독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 불참)
[화보]짜릿한 한방! WBC 한국 대표팀의 통쾌한 홈런을 한눈에
[관련기사]‘해결사’ 김태균 ‘日, 또 너냐? 또 이겨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