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감독 “1승1패 일본과 재대결 흥분된다”

  • 입력 2009년 3월 17일 07시 43분


○한국 김인식 감독=우선 이겨서 기쁘다. 굉장히 염려를 했는데 투수들이 상대 강타선을 잘 막았고, 의외로 홈런이 터져 쉽게 승리한 것 같다.

일본과 다시 붙는데 물론 흥분된다. 도쿄 라운드에서 1승1패 했는데 또 하게 됐다. 많게는 4번 이상, 적게는 3번에 끝날 수도 있는데 최고 강적이라 할 수 있는 일본이다. 최선을 다하겠다.

5회를 넘어가면서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적은 투구수로 평소보다 많은 투수를 썼다. 내일은 하루 쉴 수 있기 때문이다.

선발 류현진은 투구수 50개 이상 되니 볼스피드가 떨어지고 공이 높아져 바꾸게 됐다.

이용규를 선발출장시킨 것은 상대 선발이 왼손이지만 커트를 많이 하고 삼진을 잘 당하지 않는 타자이기 때문이다. 7회 더블스틸은 선수들 스스로 한 것이다.

○멕시코 선발투수 올리버 페레스=매우 어려운 경기였다. 한국 선수들이 야구를 잘 한다. 파워도 좋고, 번트도 잘하고, 더블스틸 등 작전도 성공하면서 스몰볼도 잘했다. 이렇게 되기를 원하지 않았다

○멕시코 비니 카스티야 감독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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