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강타자 라미레스에 러브콜

  • 입력 2008년 12월 19일 03시 00분


3년간 최대 324억원 제시

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가 LA 다저스 강타자 매니 라미레스(36·사진) 영입에 나섰다.

지역신문 뉴욕 데일리뉴스 인터넷판은 18일 양키스가 라미레스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고 조만간 구체적 조건을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양키스는 계약기간 3년에 연봉은 2200만∼2500만 달러(약 285억∼324억 원)를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라미레스가 이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라미레스는 다저스로부터 2년간 총 4500만 달러(약 583억 원)의 조건을 제시받았지만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다저스의 연봉 조정 신청도 거부했다.

라미레스는 1993년 클리블랜드에 입단해 보스턴(2001년)을 거쳐 올 시즌 중 다저스로 이적했다. 올 시즌 타율은 0.332에 37홈런 121타점, 통산 타율은 0.314에 527홈런 1667타점.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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