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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1월 22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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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관계자는 21일 “이운재가 레이저 광선 공격을 받았다는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사진 자료를 확보하는 한편 선수 본인의 의견을 들어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재발 방지를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대응은 관중의 비신사적 행동으로 선수들이 피해를 보는 걸 막으려는 것. 이운재는 경기 도중 세 차례나 레이저 광선을 쏘여 2∼3초간 시야가 흐려지는 피해를 봤다. 이운재는 레이저를 쏜 방향을 지목하며 주심에게 항의했다.
일본도 9월 6일 바레인과의 원정경기 때 선수들이 홈 관중의 레이저 광선 공격에 피해를 봤다며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FIFA에 낸 적이 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