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남자구단 우리캐피탈의 시범참가도 이채롭다. 김남성 감독 체제의 우리캐피탈은 내년 1-2월 서울 올림픽제2체육관에서 있을 중립경기에 출전해 총 6경기를 벌인다. 단, 이 경기는 정규리그 성적과 관계없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이와 함께 정규리그 1위 팀에 상금을 수여키로 했다. 지난 시즌까지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에만 상금 1억원(여자 5000만원)을 수여한 연맹은 올 시즌부터 정규 1위 팀에도 남자의 경우 5000만원(여자 2500만원)을 트로피와 함께 수여한다.
여자부 백어택 2점 제도도 폐지됐다. 2005-2006시즌부터 시행된 이 제도는 ‘국제 흐름에 맞춰가자’는 취지 하에 9월 열린 2008 IBK기업은행배 양산 프로배구 컵 대회부터 운용하지 않았다. 한 팀당 한 번씩 요청이 가능한 비디오 판독은 계속 시행하되, 판독 위원으로 부심이 빠지고, 경기판독위원이 참가해 경기운영위원 및 심판위원과 판정한다.
이밖에 국제배구연맹(FIVB) 룰 개정에 따라 네트터치 완화와 센터라인 침범 완화를 적용하고, 한 경기에 리베로를 2명까지 지명키로 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