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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11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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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박찬호(35)가 1994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15시즌 만에 처음 출전한 리그 챔피언 결정전 무대에서 무실점 투구를 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2001년 김병현이 애리조나 소속으로 애틀랜타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 결정전에 등판한 데 이은 두 번째.
박찬호는 10일 방문 경기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2-3으로 뒤진 6회 1사 후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2타자를 범타 처리한 뒤 7회 그레그 매덕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러나 다저스는 필라델피아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 채 2-3으로 졌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