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치며 공동 15위권으로 출발한 신지애는 2라운드에서 데일리 베스트인 64타를 치며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단숨에 1위로 올라서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며 1타밖에 줄이지 못해 5타를 줄이며 선전한 후지타 사이키(13언더파 203타)에게 2타차 역전 우승을 허용했다.
한편 이은혜(26)와 신현주(27)는 8언더파 208타로 공동 6위, 송보배(22.슈페리어)와 임은아(26)는 6언더파 206타로 공동 10위를 차지해 한국 선수 5명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