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빠진 맨유 무승부

  • 입력 2008년 8월 19일 03시 01분


라이벌 첼시는 대승… 이영표 미아 전락 위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2008∼2009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 맨체스터는 18일 홈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전반 22분 오바페미 마르틴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2분 뒤 대런 플레처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로 마쳤다. 무릎 재활이 끝나지 않은 박지성은 이날 결장했다.

반면 ‘타도 맨체스터’를 내걸고 브라질 출신 명장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을 영입한 라이벌 첼시는 포츠머스를 4-0으로 꺾고 가뿐하게 출발했다.

한편 한국인 2호 프리미어리거 이영표(토트넘 홋스퍼)는 소속팀 선수 명단에서 완전히 빠졌다. 이영표는 이적시장(트랜스퍼 윈도) 마감시한이 이달 말로 다가온 시점에서 네덜란드 에인트호벤과의 이적 협상도 더 진척이 없어 자칫 ‘미아 신세’로 전락할 위기를 맞았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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