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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5월 29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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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다. 레이어는 빅리그 출신 한국 선수들에 대해서도 꿰뚫고 있었다. “LA 다저스 박찬호와 청소년대표팀 시절 만난 적이 있다”고 했고, KIA 최희섭도 마이너리그에서 상대해봤단다. 한솥밥을 먹게 된 김선우의 이름도 물론 알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레이어의 입단이 결정된 뒤 “용병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소속팀과의 궁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리오스, 레스, 랜들이 두산에서 좋은 성적을 냈던 비결이 ‘융화력’이었다는 얘기다. 일단 레이어의 첫 인상은 합격점을 받은 모양이다. 레이어와 캐치볼을 하던 랜들의 얼굴이 부쩍 밝아진 걸 보면 말이다.
잠실=배영은 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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