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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5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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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3차 예선 한국-북한의 경기를 예정대로 서울에서 치러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대한축구협회는 FIFA로부터 6월 22일 서울에서 한국-북한의 경기를 치르도록 한다는 내용을 통보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경기 장소는 서울이며 말레이시아 주심과 일본인 심판감독관 및 괌 출신 경기감독관이 배정된다. 경기 시간은 오후 8시.
북한은 최근 경기장 안전 문제를 들어 한국-북한전이 서울이 아닌 제3국에서 열려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FIFA는 북한으로부터 제3국 개최 요청을 받고 대한축구협회에 선수단 안전 대책을 문의했고 축구협회는 2002 한일 월드컵을 치른 점 등을 강조하며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