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 16일 만에 풀럼전 선발출전… 기현 - 영표 결장

  • 입력 2008년 2월 11일 03시 02분


이동국(29·미들즈브러·사진)이 16일 만에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이동국은 10일 리버사이드 경기장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과 26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12분 브라질 출신 골잡이 아폰수 알베스와 교체됐다. 이동국은 지난달 26일 리그2(4부) 하위팀 맨스필드 타운FC와 FA컵 4라운드(32강전) 원정경기에 이어 시즌 5번째 선발 출전해 57분 동안 뛰었다. 이동국은 중앙과 최전방을 오가며 나름대로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볼을 터치할 기회가 많지 않았고 슈팅은 한 차례도 없었다.

미들즈브러는 제레미 알리아디에르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기고 7승 8무 11패(승점 29점)가 돼 중위권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풀럼은 3승 10무 13패(승점 19).

6일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월드컵 예선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던 설기현(풀럼)은 출전하지 않았다. 이영표(31·토트넘)도 같은 시간에 열린 하위팀 더비카운티와의 원정경기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토트넘의 3-0 승리.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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