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해외 진출 꿈’ 이뤘다

  • 입력 2007년 11월 30일 2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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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연합뉴스
임창용. 연합뉴스
“해외 진출 꿈을 이뤄 기쁘다”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로 스왈로스로 이적하게 된 임창용(31·삼성)이 해외 진출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임창용은 30일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원했던 해외 진출의 꿈을 이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창용은 이어 “항상 해외 진출을 꿈꾸고 있었다. 올해 준플레이오프가 끝난 후 본격적으로 일본 진출을 타진했다”고 덧붙였다.

임창용은 또 “단장님과 감독님 등 구단으로부터 일찌감치 일본에 진출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계약 조건을 묻는 질문에는 “특별 대우를 받고 가는 것은 아니다. 야구 인생과 자존심을 걸고 진짜 야구를 하고 싶어 일본행을 택했다”고 답했다.

몸 상태에 대해서는 “올해 5~6월 까지는 팔꿈치가 좋지 않았지만 지금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임창용은 “오는 12월 3일 야쿠르트측 관계자를 만나기 위해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겼다.

스포츠동아 임동훈 기자 arod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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