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기의 신’…시즌7승 위업…신지애, 삼성금융골프 8언더 우승

  • 입력 2007년 10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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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신지애(19·하이마트·사진)가 시즌 7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신지애는 7일 강원 평창군 휘닉스파크GC(파72)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삼성금융레이디스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우승했다. 이날 7언더파를 치며 순위를 끌어올린 2위 문현희(24)와 2타 차.

신지애는 올해 들어 자신이 갈아 치우고 있는 KLPGA 시즌 최다승 기록을 7승으로 늘리며 우승 상금 6000만 원을 보태 정일미(기가골프)가 세웠던 생애 통산 최다 상금 기록(8억8683만 원)에 불과 1861만 원 차로 따라붙었다.

야구인 조창수 씨와 배구 스타 조혜정 씨의 맏딸인 조윤희는 신지애와 공동 선두로 출발했으나 4타를 잃으며 공동 5위(2언더파)로 내려앉았다. 9번 홀까지 신지애와 공동 선두였던 안선주(하이마트)는 10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하는 바람에 공동 3위(5언더파)에 그쳤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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