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나이지리아 16강 확정

  • 입력 2007년 8월 23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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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일본 꺾고 2연승… 프랑스는 아이티와 1-1

스페인이 접전 끝에 시리아를 꺾고 2007 17세 이하 청소년 월드컵축구대회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아프리카의 강호 나이지리아도 일본을 완파하고 16강에 합류했다.

스페인은 22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후반 인저리 타임 때 터진 다니엘 아키노의 결승골로 시리아를 2-1로 이겼다.

온두라스와의 1차전에서 4-2로 이겼던 스페인은 2연승으로 남은 아르헨티나와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16강행을 결정지었다.

스페인은 후반 11분 프란 메리다의 선제골로 앞서다 후반 25분 알렉스의 핸들링 파울로 페널티킥을 허용해 다시 원점에 섰다. 하지만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던 스페인이 결국 승리에 입 맞췄다. 후반 교체 투입된 아키노가 인저리 타임이 적용된 후반 46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같은 조의 아르헨티나는 온두라스를 4-1로 눌러 1승 1무가 됐다.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D조 2차전에선 나이지리아가 가니유 오세니, 마카울리 크리산투스(2골)의 활약을 앞세워 일본을 3-0으로 완파했다. 나이지리아도 2연승으로 16강행을 확정했고 일본은 1승 1패로 조 2위가 됐다. 같은 조의 프랑스와 아이티는 1-1로 비겼다. 두 팀 모두 1무 1패로 동률이지만 골 득실에서 앞선 프랑스가 3위.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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