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등 ‘평창 수혜주’ 일제히 급락

  • 입력 2007년 7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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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하는 가운데 ‘평창 동계올림픽 수혜주’로 알려진 종목들이 유치 실패와 함께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다.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면 관광레저산업 활성화로 큰 혜택을 볼 것이라는 기대감에 최근 4일간 상승세를 탔던 강원랜드는 5일 매물이 쏟아지며 전날보다 11.29% 떨어진 2만2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포츠대회 운영시스템 구축 분야의 매출 증가 기대감에 부풀었던 쌍용정보통신과 강원도 토종레미콘 전문회사인 덕원산업의 최대주주 모헨즈는 각각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이어 평창 부동산 보유업체인 일신석재와 일성건설, 삼양식품도 최근 동계올림픽 수혜주로 주목을 받았으나 이날 유치 실패로 하한가까지 추락했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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