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올스타전,구도 부산서 열린다

  • 입력 2007년 6월 11일 15시 50분


코멘트
올해 프로야구 별들의 잔치는 '야구 도시' 부산에서 열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월17일 롯데 연고지인 부산 사직구장에서 올스타전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에서 올스타전이 열리는 것은 2004년에 이어 3년 만이다.

부산은 올해 프로야구 흥행의 중심. 올 시즌 13번의 만원 관중 가운데 4번이 부산에서 기록됐다. 신문지와 라이터를 이용한 열렬한 응원과 '부산 갈매기' '돌아와요 부산항에'는 사직구장의 상징이 됐다.

올스타전 투표에서도 롯데의 인기는 하늘을 찌른다. 투표 3주째를 맞아 롯데 이대호는 20만 6103표를 얻어 전체 1위에 올랐다. 롯데는 동군 올스타에 이대호와 손민한(투수), 강민호(포수), 박현승(2루수), 정수근 이승화(이상 외야수) 등 6명이 포지션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스타는 7월1일까지 경기장과 인터넷 모바일을 통한 팬 투표로 선정된다.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