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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4월 11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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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10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AS 로마(이탈리아)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박지성의 부상에 대한 정밀 검진 결과가 나오려면 2주 정도 걸릴 것 같다”며 “박지성은 AS 로마전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검사 결과가 나온 뒤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박지성은 무릎 상태가 좋을 경우 22일 프리미어리그 미들즈브러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박지성은 지난해 1월에도 같은 부위를 다친 적이 있다. 경미한 부상을 크게 키울 수 있는 위험이 있기에 퍼거슨 감독도 신중을 기하고 있다. 부상 회복이 더뎌질 경우 박지성의 출전 공백은 훨씬 길어지게 된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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