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멋진 경기로 팬 성원 보답”

  • 입력 2007년 3월 22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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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대형 엔진’ 박지성, ‘설바우두’ 설기현, ‘꾀돌이’ 이영표. 인천=연합뉴스
왼쪽부터 ‘대형 엔진’ 박지성, ‘설바우두’ 설기현, ‘꾀돌이’ 이영표. 인천=연합뉴스
“와∼ 박지성이다!”

세계 최고의 프로축구 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한국인 3인방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다.

21일 인천국제공항.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 출전하는 ‘대형 엔진’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입국장으로 빠져나오자 취재진은 몰려든 팬들 때문에 인터뷰가 불가능할 정도였다. ‘꾀돌이’ 이영표(30·토트넘 홋스퍼)와 ‘설바우두’ 설기현(28·레딩 FC)이 들어올 때도 마찬가지.

이들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멋진 경기를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박지성이 국내에서 열리는 A매치(국가대표간 경기)에서 뛰는 것은 작년 9월 6일 수원에서 열린 2007 아시안컵 예선 대만 전 이후 6개월 만이다.

한편 이날 19명으로 구성된 우루과이축구대표팀도 입국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레코바(인터 밀란)를 비롯해 수비수 다리오 로드리게스(샬케 04), 미드필더 파블로 가르시아(셀타 비고) 등 유럽리그에서 뛰고 있는 정예 멤버가 포함됐다. 하지만 공격수 디에고 포를란(비야 레알)은 부상으로 빠졌다.

인천=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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