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는 6일 울산에서 열린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우지원(25득점, 3점슛 5개)과 크리스 윌리엄스(26득점, 10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KT&G를 86-79로 눌렀다.
최근 2연패의 침체에서 벗어난 선두 모비스는 32승 15패로 공동 2위인 LG와 KTF를 3.5경기 차로 따돌리며 정규리그 2연패를 향한 매직 넘버를 ‘5’로 줄였다.
2연승을 달리던 6위 KT&G는 단테 존스가 25점으로 공격을 주도했지만 뒷심 부족에 허덕이며 공동 7위 SK와 동부에 0.5경기 차로 쫓겼다.
모비스는 특유의 끈끈한 수비와 집중력을 보였고 리바운드 개수에서도 KT&G에 38-24로 크게 앞서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우지원은 리바운드 8개를 잡아냈다.
모비스 양동근은 14득점, 10어시스트를 올렸고 크리스 버지스는 11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반을 접전 끝에 41-38로 끝낸 모비스는 후반 들어 공수 조화가 살아나면서 3쿼터 종료 2분 25초 전 62-53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모비스는 4쿼터에 4분 동안 상대를 무득점으로 묶으며 8점을 넣어 74-62까지 점수 차를 벌려 승부를 갈랐다.
▽울산(모비스 5승 1패) | |||||
1Q | 2Q | 3Q | 4Q | 합계 | |
모비스 | 21 | 20 | 25 | 20 | 86 |
KT&G | 15 | 23 | 24 | 17 | 79 |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