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 결투’ 최경주 “다음 누구냐”

  • 입력 2007년 2월 23일 03시 01분


코멘트
‘탱크’ 최경주(나이키골프·사진)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무난히 2회전에 올랐다. 하지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데뷔전을 치른 양용은(테일러메이드)은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세계 랭킹 24위 최경주는 22일 미국 애리조나 주 투산 갤러리GC 남코스(파72)에서 열린 1회전에서 칼 페테르손(스웨덴)을 2홀 차로 꺾고 32강전에 진출했다.

세계 랭킹 상위 64명이 출전해 1 대 1 맞대결로 우승자를 가리는 이 대회에 5년 연속 출전한 최경주가 1회전을 통과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 첫 출전인 2003년 32강에 올랐던 그는 이후 3년간 2회전에 오르지 못했다. 한편 PGA투어 8연승에 도전하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1회전에서 J J 헨리(이상 미국)를 3홀 차로 꺾고 이 대회 세 번째 우승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안영식 기자 ysah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