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자매 ‘네트 대결’ 동생이 웃다

  • 입력 2007년 1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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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를 사이에 두고 벌인 ‘자매 대결’에서 동생이 판정승을 거뒀다.

한국도로공사는 17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06∼2007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한송이(13점)와 김지현(17점)의 활약에 힘입어 한유미(15점)가 분전한 현대건설을 3-1로 꺾었다. 도로공사는 2라운드 4전 전승으로 5승 3패가 됐고 현대건설(2승 5패)은 3연패에 빠졌다.

한유미(25)와 한송이(23)는 자매. 세트 스코어 2-1로 도로공사가 앞선 4세트 17-17 동점 상황에서 한송이는 강스파이크로 연속 2득점에 성공했고 23-18에서도 속공과 오픈 공격으로 승리를 마무리했다.

이어 벌어진 남자부 경기에선 LIG가 한국전력을 3-0으로 완파해 3연패에서 벗어났고 인천에서 열린 대한항공-상무전에선 대한항공이 3-1로 승리해 2연패에서 탈출했다.

전 창 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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