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의 에이전트인 이치훈 씨는 30일 최희섭이 탬파베이와 2년 간 총 195만 달러 규모의 스플릿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희섭은 내년 초 스프링캠프 때 초청선수 자격으로 참가해 기량을 인정받으면 메이저리그 계약을 유지하고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면 마이너리그 계약을 적용받는다.
최희섭은 올해 보스턴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포터킷에서 66경기에 출장, 8홈런 27타점 타율 0.207을 기록했다. 다음 달 18일 일본 대기업인 후요그룹 회장의 딸과 약혼하는 최희섭은 12월 초 귀국한다.
김성규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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