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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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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OC는 28일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금지약물 반응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입상자에 한해서 소변검사만 했던 관례를 깨고 경기 전 무작위로 선수를 지명해 혈액 채취를 통해 검사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태릉선수촌 관계자는 “10월부터 40여 일에 걸쳐 모든 대표 선수를 대상으로 약물 검사를 했으나 양성반응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며 한국 선수단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2016년 하계 올림픽을 도쿄에서 다시 유치하려고 하는 일본이 유치 경쟁 상대인 카타르 도하에서 본격적인 홍보전에 나섰다. 일본의 하야시 쓰토무 선수단장은 28일 “이번 아시아경기대회가 첫 국제적인 홍보 무대로 우리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하가 돈이 많다면 우리는 인적 자원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하야시 단장은 또 “이번 대회에서 50개 이상 혹은 지난 대회보다 더 많은 금메달을 따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본은 2002년 부산 아시아경기에서 44개의 금메달을 따 한국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DAGOC는 28일부터 매일 메인미디어센터 콘퍼런스 룸에서 그날의 중요한 일정에 대해 미디어 콘퍼런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세계 각국의 기자들이 참가하는 이 콘퍼런스에서는 한국어를 비롯해 아랍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등 6개 언어의 통역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45개국이 참가했다.
도하=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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