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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1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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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팀 내 베테랑 삼총사였던 조성원(35)이 은퇴했고 이상민(34)마저 부상으로 벤치를 지키고 있어서다. 외롭게 KCC를 지키는 추승균이 10일 부천에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40분을 모두 뛰며 팀 내 최다인 22점을 터뜨려 77-75의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난 KCC는 2004년 12월 11일부터 시작된 전자랜드전 연승 행진을 ‘11’로 늘렸다. KCC는 3승 5패로 전자랜드(3승 6패)를 꼴찌로 밀어내고 KT&G와 공동 8위가 됐다.
경기 후 온몸이 땀범벅이 된 추승균은 “요즘처럼 1승하기 힘든 적이 없다. 상대의 집중 견제를 받고 있지만 몸을 사릴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3쿼터를 22점 차로 앞선 KCC는 4쿼터 들어 5분 넘도록 무득점에 그치는 사이 전자랜드에 내리 14점을 빼앗겨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4점 차로 쫓긴 종료 44초 전 한정훈의 점프슛에 이어 추승균의 자유투로 종료 7.6초 전 77-73으로 달아나 가슴을 쓸어내렸다.
원주에서는 동부가 왓킨스(25득점, 13리바운드)와 손규완(22득점·3점슛 5개)의 활약으로 4연승을 달리던 모비스를 75-63으로 꺾었다. 5승 3패로 KTF와 공동 2위.
모비스는 양동근의 대표 차출에 따른 공백으로 상승세가 꺾이며 4승 4패.
부천=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부천(KCC 1승) | |||||
| 1Q | 2Q | 3Q | 4Q | 합계 |
| KCC | 23 | 18 | 26 | 10 | 77 |
| 전자랜드 | 16 | 16 | 13 | 30 | 75 |
| ▽원주(동부 1승) | |||||
| 1Q | 2Q | 3Q | 4Q | 합계 |
| 동부 | 15 | 22 | 20 | 18 | 75 |
| 모비스 | 15 | 16 | 17 | 15 | 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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