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KT&G쟁패… KAL컵 탁구 남자부

  • 입력 2006년 8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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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여왕들 “이제 물러납니다”한국 탁구를 빛낸 ‘녹색 테이블 여왕 3총사’가 28일 합동 은퇴식을 했다. 왼쪽부터 석은미 김무교 유지혜 씨. 연합뉴스
탁구여왕들 “이제 물러납니다”
한국 탁구를 빛낸 ‘녹색 테이블 여왕 3총사’가 28일 합동 은퇴식을 했다. 왼쪽부터 석은미 김무교 유지혜 씨. 연합뉴스
삼성생명과 KT&G가 2006 KAL(대한항공)컵 MBC 그랑프리 탁구대회 단체전 결승에 올랐다.

2004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승민을 앞세운 삼성생명은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열린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국군체육부대를 3-0으로 완파했다. KT&G도 전날 농심삼다수를 꺾으며 파란을 일으킨 신생팀 대전시설관리공단을 3-1로 잠재워 30일 삼성생명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여자부에선 대한항공과 KRA가 각각 성남시청과 단양군청을 3-0, 3-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은 29일.

이날 개회식에서는 김무교(32·대한항공 코치·1998 방콕 아시아경기대회, 2001 오사카 세계선수권 혼합복식 은메달), 석은미(30·대한항공 트레이너·2002 부산 아시아경기대회, 2004 아테네 올림픽 복식 금메달), 유지혜(30·고려대 박사과정·1996 애틀랜타 올림픽, 2000 시드니 올림픽 복식 동메달) 등 탁구여왕 3명의 은퇴식이 열렸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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