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니스텔로이, R마드리드로 이적

  • 입력 2006년 7월 29일 03시 10분


코멘트
박지성(25)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간판 골잡이 뤼트 판 니스텔로이(30·사진)가 스페인의 호화구단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판 니스텔로이와 3년 계약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판 니스텔로이는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후 입단할 예정이다. 스페인 언론은 레알 마드리드 측이 판 니스텔로이의 이적료로 1500만 파운드(약 265억 원)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적료는 여전히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2001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뛴 판 니스텔로이는 지난 시즌 후반부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신임을 받지 못하면서 주전에서 제외되는 등 알력을 보여 왔다. 판 니스텔로이는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레알 마드리드 및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았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