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미국 대표팀 감독으로?

  • 입력 2006년 7월 5일 14시 34분


코멘트
위르겐 클린스만이 미국 대표팀 감독으로?

미국의 일간지 데일리스타는 12일 새로운 미국 대표팀 사령탑 후보에 위르겐 클린스만 현 독일 감독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조국 독일을 4강까지 견인한 클린스만 감독은 대회 후 계약 기간이 종료된다. 현재 독일 축구협회 측은 클린스만과의 재계약 문제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대다수의 독일 축구팬들은 공격적인 전술로 ‘전차군단’ 독일의 자존심을 세운 클린스만 감독이 계속 지휘봉을 잡아주길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클린스만의 거주지가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고 부인도 미국인인 만큼 그가 미국행을 선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이번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탈락한 미국 대표팀은 98년부터 사령탑을 맡아온 브루스 어리나의 자진 사퇴로 감독직이 공석인 상태다.

정진구 스포츠동아 기자 jingooj@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