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베컴에게 금주령 내려져

  • 입력 2006년 6월 28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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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와의 16강전 도중 경기장에 구토를 한 데이비드 베컴에게 금주령이 떨어졌다.

잉글랜드 대표팀 의료진은 베컴에게 와인을 비롯한 어떠한 알콜 음료도 마시지 말 것을 지시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대변인 아드리안 베빙턴은 “베컴이 16강전에서 구토를 한 것은 몸에 이상이 있어서가 아니”라며 “수분 부족에 따른 것으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의료진은 음주가 수분 부족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포르투갈과의 8강전을 앞두고 있는 베컴에게 금주를 지시한 것이다.

이에 따라 베컴은 지난 26일 독일에서 있은 모친 생일 파티 때도 술 대신 물만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구 스포츠동아 기자 jingoo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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