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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6월 13일 15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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뢰블레 군단, 프랑스 대표팀의 간판스타 지네딘 지단이 매 경기 신중함을 강조했다.
14일(한국시간) 스위스와의 G조 조별예선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진 지단은 “스위스는 10년 전의 팀이 아니.”라고 말하며 “이번 첫 경기는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단은 “1-0으로만 이겨도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지단은 비단 스위스 전 뿐 아니라 앞으로 있을 한국, 토고와의 경기도 같은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월드컵 출전국 중 별 볼일 없는 팀은 없다. 절대 강자가 없기 때문에 우리가 그들이 파 놓은 함정에 빠져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던 지단도 기자회견 말미에는 “이번 대회에서 프랑스는 확실히 훌륭한 팀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진구 스포츠동아 기자 jingoo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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