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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5월 25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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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축구협회는 24일 “폰란텐이 왼쪽 대퇴부 근육 손상으로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으며 대신 하칸 야킨(29·영보이스)이 엔트리에 발탁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폰란텐은 22일 오후 팀의 세 번째 전력 질주 테스트를 받다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고, 23일 정밀진단 결과 근육이 부분 파열돼 최소 2주는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담당의는 “치료가 길어질 수도 있다”고 말해 폰란텐의 독일 월드컵 참가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야코프 쾨비 쿤 감독은 스위스 TV와의 인터뷰에서 “폰란텐이 출전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라며 “그의 상태를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쿤 감독은 “폰란텐이 출전하지 못하면 물론 대체 요원을 찾아봐야 한다. 이미 하칸 야킨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폰란텐은 독일 월드컵 유럽예선 10경기에서 4골을 터뜨려 알렉산더 프라이(스타드 렌·7골)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득점력을 과시한 선수. 하지만 폰란텐의 대체 요원으로 떠오른 플레이메이커 야킨 또한 A매치 44경기에 출전해 14골이나 몰아넣은 스위스 축구의 영웅으로 한국으로서는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인물이다. 야킨은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되자 스위스 팬들 사이에 격렬한 논란이 일었던 주인공이기도 하다.
쿤 감독은 “야킨이 지난 시즌 오랜 부상에 시달렸기 때문에 뺐을 뿐이지 다른 문제는 전혀 없다. 야킨은 항상 훌륭한 활약을 보여 왔다”며 야킨을 달래고 나섰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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