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승을 바로 뉴올리언스 잉글리시턴GC에서 열린 컴팩클래식에서 올렸기 때문. 그래서 이번에 엄청난 고통을 받고 있는 이재민 구호 운동에도 동참하기로 마음먹고 올 시즌 상금의 일부를 내놓기로 했다.
1997년부터 55명의 불우 아동에게 남몰래 1억 원이 넘는 성금을 지원할 만큼 평소 선행으로 유명한 최경주는 “첫 우승을 해 애정이 많은 동네”라면서 “당시 교민들이 응원도 많이 해 주셨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의 용병 윌리엄스는 5일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리바운드 왕에 뽑혀 받은 상금과 이문규 감독이 보탠 성금을 합쳐 뉴올리언스 피해자를 돕는 데 쾌척하기로 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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