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마라톤 女帝’의 부활…래드클리프 뉴욕대회 우승

  • 입력 2004년 11월 8일 17시 35분


‘마라톤 여제’ 폴라 래드클리프(30·영국·사진)가 뉴욕마라톤 우승으로 2004 아테네 올림픽 악몽을 털어 냈다.

여자마라톤 세계기록(2시간15분25초) 보유자인 래드클리프는 8일 미국 뉴욕 스테튼아일랜드에서 맨해튼 센트럴파크로 이어진 42.195km 코스에서 열린 2004 뉴욕 마라톤에서 2시간23분10초로 케냐의 수전 체프케메이(2시간23분14초)를 제치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0만달러.

래드클리프는 아테네 올림픽 여자마라톤에서 골인지점을 6km 남기고 무더위를 이기지 못해 기권한 뒤 여자 1만m에서도 중도 포기했다. 남자부에서는 헨드리크 라말라(남아공)가 2시간9분28초로 우승했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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