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는지금]북한기수 김성호 前감독

  • 입력 2004년 8월 10일 17시 58분


코멘트
○…김성호(58) 전 북한농구대표팀 감독이 2004아테네올림픽 개회식 남북한 동시 입장 때 한반도기를 들 북측 기수로 선정됐다. 신박제 한국선수단장은 10일 “북한선수단이 선수촌 북측 사무실에서 열린 남북실무회의에서 김성호를 기수로 선정했다고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로써 남측 기수인 구민정(현대건설·여자배구)과 함께 한반도기를 들고 선수단 행렬을 이끌게 됐다. 북한측 본부임원으로 참가한 김씨는 2002부산아시아경기대회 때 북한남자농구팀 감독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도핑 검사 강화로 한국 선수단에 선크림 자제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남자하키대표팀이 9일 헬리니코 올림픽하키장에서 얼굴에 선크림을 두텁게 바른 채 훈련에 임해 눈길. 전재홍 감독은 “선크림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동안 일부 선수들이 선크림에 스테로이드 성분을 섞어 발라 문제가 됐던 것”이라며 “우리는 의사의 처방 아래 쓰기 때문에 도핑에 안전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