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04 가상시뮬레이션]8강 잉글랜드 vs 포르투갈

  • 입력 2004년 6월 24일 2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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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뮬레이션은 게임유통사 'EA코리아'가 지난 10일 발매한 축구게임 'UEFA 유로2004'를 대상으로 한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변함없이 가상 시뮬레이션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드디어 8강 진출국이 모두 결정되었군요. 프랑스, 잉글랜드 같이 당연히 올라가야 할 팀이 올라가기도 했지만 스페인, 이탈리아 같은 강팀이 떨어지고 그리스가 올라가는 등 이변도 많았던 조별 예선이었습니다.

오늘 경기는 축구의 종주국 ‘잉글랜드’와 이번 유로2004의 개최국 ‘포르투갈’의 경기입니다. 프랑스의 ‘지단’에 눌려 만년 이인자의 설움을 받고 있는 '베컴'과 '피구'의 대결, 제2의 펠레라는 소리까지 듣고 있는 영국의 ‘루니’와 포르투갈의 희망 ‘크리스티앙 호나우도’의 신예 맞대결 등 볼거리가 많은 경기인데요, 아무튼 확실한 것은 오늘도 잠은 다 잤다는 거지요.

시뮬레이션 경기는 포르투갈의 킥오프로 시작됩니다. 초반부터 미드필드에서 공 다툼이 치열하게 일어나는군요. 공이 미드필드에서 왔다 갔다 하다가 포르투갈의 공격수에게 연결됩니다.

슛! 잉글랜드의 골키퍼가 막아냅니다. 거의 골이나 다름없는 공을 막아내는군요. 놀라운 선방입니다. 초반부터 거세게 밀어붙이는 포르투갈. 공이 거의 잉글랜드 진영에서 돌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포르투갈의 공격. 다시 한번 결정적인 기회를 잡습니다. 슛! 다시 막아내는 잉글랜드. 골키퍼 마치 신들린 듯한 플레이를 보여줍니다. 골키퍼의 선방에 힘을 얻은 잉글랜드. 반격을 시도합니다. 패스 3번만에 최전방 공격수에게 연결되는 공. 슛! 수비수 맞고 골라인 아웃됩니다. 이어지는 코너킥. 골키퍼가 멀리 쳐냅니다. 이어지는 포르투갈의 반격. 잉글랜드 진영에 수비수 한명 있습니다. 돌파가 성공할 것인가? 아! 아쉽게도 걸리는군요. 결정적인 기회를 날리는 포르투갈입니다.

위기를 넘긴 잉글랜드. 공을 가지고 좌측을 돌파합니다. 어이없게도 수비수가 아무도 없군요. 상대의 문전까지 거침없이 달립니다. 센터링. 헤딩 슛! 골키퍼가 막아냅니다. 양 팀 모두 골키퍼가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는군요. 오늘 어떤 팀이 이기던 간에 골키퍼에게 수훈을 돌려야 할 것 같습니다. 남은 시간 5분. 별다른 공격 없이 전반전이 끝납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더니 골이 잘 안 나오는군요. 후반전에는 멋진 골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잉글랜드의 공격으로 시작되는 후반전. 여전히 중앙에서 왔다 갔다 하는 공. 포르투갈이 중앙에 스루패스를 넣어보지만 받는 사람이 없습니다. 잉글랜드의 반격. 오웬이 공을 가지고 포르투갈의 중앙을 돌파합니다. 센터링! 슛! 골인! 골인입니다. 그림같은 발리 슛이 나왔습니다. 1:0으로 앞서가는 잉글랜드.

분위기를 탄 잉글랜드 계속해서 공격을 퍼붓습니다. 중앙으로 이어지는 스루패스. 바로 슛! 골키퍼가 간신히 막아냅니다. 포르투갈 전반 초반과 같은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하는군요. 경기는 완전히 잉글랜드의 분위기로 넘어갔습니다. 포르투갈 이대로 질 수 없다는 듯이 반격을 시도해보지만 오프사이드에 걸립니다. 초조해진 포르투갈. 반칙으로 경고까지 받습니다. 시간이 너무 모자라군요.

잉글랜드의 프리킥. 공을 빼앗는 포르투갈. 반격을 시도하려는 찰나에 경기 끝납니다. 1:0으로 승리를 거두는 잉글랜드. 경기 초반에 제임스 골키퍼의 선방 2번이 결국 승리를 낳는군요. 실제 경기에서는 좀 더 많은 골이 터지기를 기대하며 중계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남규 게임동아 기자 rain@gamedonga.co.kr

강준석 게임동아 객원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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