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사자기]구리인창고 개막전 승리로 장식…58회 황금사자기

  • 입력 2004년 6월 24일 12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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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인창고가 전통의 야구명문 경남고를 물리치고 2회전에 진출했다.

인창고는 24일 서울 동대문야구장에서 막을 올린 제58회 황금사자기전국고교야구대회 예선 첫 경기에서 경남고를 8대4로 물리쳤다.

인창고는 27일 광주진흥고-경주고 전 승자와 16강전에서 맞붙는다.

인창고의 집중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인창고는 1회 선취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2회말 반격에서 7번 김종찬의 적시2루타 등으로 대거 3득점, 가볍게 전세를 뒤집었다.

4회와 5회 각각 1점씩을 빼앗겨 3대3 동점이 된 5회에는 이슬기의 역전 2루타에 이은 외야 희생타로 한 점을 더 보태 다시 두 점차 리드를 잡았다.

7회 선두타자 이슬기의 중월 홈런으로 6대3 리드를 잡은 인창고는 8회초 1점을 빼앗겼지만 이어진 말 공격에서 2번 정은재와 3번 박승현의 적시타 등으로 두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인창고 5번타자 이슬기는 결승타 포함 인라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경남고-구리인창고(24일·개막전)

123456789101112득점안타에러
경남고100110010   4104
구리인창03002011×   9140

박해식 동아닷컴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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