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최희섭, 대타출장해 무안타

  • 입력 2004년 6월 9일 11시 36분


코멘트
‘빅초이’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이 대타로 출장, 한차례 타석에 들어섰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희섭은 9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제이콥스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인터리그(다른 리그 팀간의 대결) 경기에 8회 1사 1루상황에서 9번 애브러햄 누네즈 대신 타석에 들어섰으나 상대투수 클리프 바르토스의 바깥쪽 꽉찬 직구에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최희섭은 시즌 타율도 0.261(종전 0.263)로 약간 떨어졌다.

한편 이날 경기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한 플로리다가 7-5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플로리다는 9회 2사까지 4-5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미겔 카브레라가 극적인 솔로홈런을 작렬, 동점을 만들더니 이어 제프 코나인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루 상황에서 대미언 이즐리의 역전 좌월 2점홈런으로 7-5로 경기를 뒤집었다.

고영준 동아닷컴기자 hotbas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