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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5월 26일 0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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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지역신문 프로비던스저널(www.projo.com)은 25일 “김병현이 테오 엡스타인 단장을 만난 자리에서 고국으로 돌아가 전문의에게 부상 치료를 받겠다는 뜻을 밝혔고 구단측도 이를 허용했다”고 보도했다.
또 “김병현이 조만간 한국으로 향할 것이며 돌아오는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현재 마이너리그인 트리플A 포터킷으로 내려가 있는 김병현은 허리와 엉덩이 부위에 통증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터킷 버디 베일리 감독은 “김병현이 오랫동안 엉덩이 부위가 뻣뻣해지는 통증에 시달렸다”며 “24일 마이너리그 경기에도 등판시킬 예정이었지만 몸 상태를 감안해 등판을 말렸다”고 말했다.
한편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김선우(27)는 2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선발 등판이 취소됐다. 김선우는 프랭크 로빈슨 감독에게서 불펜행을 지시받았다고 구단 홈페이지가 전했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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