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여자오픈 골프 강수연 '9위 질주'

입력 2003-08-01 00:21수정 2009-09-2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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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의 패션모델’ 강수연(27·아스트라)이 미국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130만달러)에서 힘차게 출발했다.

31일 영국 랭커셔주 블랙풀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앤스GC(파72)에서 열린 1라운드. 강수연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를 쳐 공동 9위를 달리고 있다(오후 11시30분 현재).

7홀 연속 파행진을 펼친 강수연은 8번홀(파4)에서 보기를 했으나 곧바로 9번홀(파3) 버디로 만회했다. 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한 그는 후반 들어 11번(파5), 12번홀(파3) 연속 버디로 순위를 확 끌어올렸다. 이어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했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낚아 깔끔하게 경기를 매듭지었다.

지난해 강수연과 함께 미국LPGA투어 퀄리파잉 스쿨을 통과한 루키 양영아(25)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하며 1언더파로 경기를 마쳐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1, 2번홀 연속 보기로 불안한 모습을 보인 끝에 전반에 1타를 잃은 양영아는 후반 들어 2타를 줄이며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했다.

오후조로 티오프한 2001년 이 대회 챔피언 박세리(CJ)는 11번홀까지 이븐파로 김초롱(19), 일본투어에서 활약하는 고우순 등과 공동 27위에 올랐다.

그러나 최근 2개 대회에서 ‘우승-2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탔던 한희원(휠라코리아)은 버디 4개를 잡았지만 트리플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의 들쭉날쭉한 플레이 끝에 3오버파로 공동 91위에 밀려나 있다. 시즌 상금 2위를 달리고 있는 박지은(나이키골프)은 강호 캐리 웹(호주) 로라 데이비스(영국)와 같은 조로 티오프해 버디와 보기를 4개씩 기록하고 더블보기 1개를 해 2오버파 공동 82위.

한편 이 대회에서 3차례나 우승한 지난해 챔피언 웹은 15번홀(파5) 이글과 버디 5개에 보기 2개의 맹타를 휘둘러 5언더파로 웬디 워드(미국)와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이번에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최강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12번홀까지 3언더파로 공동 3위의 저력을 보였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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